안녕하세요. 써니예요. 오늘은 트친님들하고 여전히 업무시간 짬짬히 수다를 떨다가 어린시절 읽었던 이솝 우화가 생각이 났어요. 이야기 속에서는 주인님이 여행을 가기로 하고 하인들에게 여행갈때 메고갈 짐들을 각자 챙기라고 했었다고 해요. 그리고, 다른 하인들이 어떻게 하면 내가 메고갈 짐의 무게를 줄일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힘이 덜 들게 하려고 이것 저것 머리를 굴리는데, 유독 한 하인이 가장 크고 무거운 짐인 "식량" 을 메고 가겠다고 자청 하고 나섰어요. 주변의 하인들은 모두들 이 하인을 두고 바보가 따로 없다고 놀렸었죠. 누가 봐도 식량은 일행들이 전부 여행길 내내 먹어야 하니까 가장 크고 무거운 짐이었으니까요. 그렇게 힘든일을 스스로 나서서 자기가 하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바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