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하루

편의점 컵라면 매운라면에 도전해 보았어요. GS편의점 틈새라면 리얼 시식 후기

발칙한 써니 2015. 10. 29. 19:35


반응형
SMALL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 오늘은 어떤 메뉴로 점심을 드셨나요? 점심메뉴 고르는 것 만큼 까다롭고 어려운거 같습니다.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고민 끝에 간단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먹기로 결정을 하고, 언니 오빠와 함께 사무실 근처 공원에 편의점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기로 하였지요.

 

 

점심 메뉴 고르는게 힘들어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라면을 먹기로 했는데... 아 편의점 음식들을 보니 또다시 고민에 빠지게 되더군요. 김혜자 선생님의 도시락도 있고, 햄버거, 피자 등 그리고 수 많은 라면 종류 때문에 다시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새삼 편의점 음식이 이렇게 많았었나 할 정도로 어안이 벙벙해 지드라구요.

 

정신을 차리고 라면을 고르는 도중 틈새라면 빨계떡 라면이 보이더라구요. 예전엔 매장도 많고 제가 사는 곳에도 매장이 있어 매운라면이 먹고싶을 때는 가끔 찾아가서 먹곤 했는데, 몇년전 매장이 없어져서 다시는 맛볼 수 없을 줄 알았는대 이렇게 컵라면으로 만나니깐 너무 기분이 좋드라구요. 기쁜 마음으로 빨계떡라면을 들고 라면만 먹기엔 심심할꺼 같아 김밥도 하나 고르고 역시 라면하면 편의점 김밥 아니게어요?

 

 

쉴틈 없이 매운 맛이라는 단어가 훅 끌리드라구요. 매장에서 먹는 맛 까지는 아니지만 어떤 맛일찌 궁금하고 입에 침이 고이드라구요.

열량이 490kcal로 낮은 칼로리는 아닌 듯 하네요. 그러고 보니 나 다이어트 중 아니였나? 잠시 잊고 다이어트는 내일 부터...

 

 

 

건더기 스프와 라면스프를 넣은 모습이 입네요. 빨간게 보이는 마른 고추들이 국물맛을 얼마나 매콤하게 해줄지 한 껏 기대가 되드라구요. 건파, 건다시마가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을 붓고 3분 정도 기다린 후 라면의 모습입니다. 일반 라면과는 달리 라면 면발이 조금 얇더라구요. 제생각에는 매운 국물맛이 라면 면발에 잘 베일 수 있도록 한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찍한 맛평가를 하자면 저는 전혀 매운맛을 잘 모르겠드라구요. 같이 식사했던 분들도 똑같은 말씀하시구요.

제가 이상한건가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떤가 싶어 찾아보니 다들 맵다고 하시는대 저는 그냥 라면먹는 느낌... 예전에 매장에서 먹던 그런 느낌은 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운라면인대 맵지 않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국물맛도 그냥 일반적인 왕뚜껑을 먹는 듯한 느낌? 해물맛이 살짝 도는 왕뚜껑 느낌이 강하드라구요. 차라리 신라면을 먹을 껄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오히러 같이 식사하신 분이 고른 공화춘 짬뽕이 매운맛보다 국물 맛이 너무 진하고 맛있더군요.

나도 차라리 공화춘 짬뽕먹을껄.... 하.... 여튼 저는 매운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장에서 먹는 느낌이 조금도 나지 않은것에 대실망 했어요.

 

 

같이 산 김밥맛도 평가 해드릴께요. 김혜자 맘 시리즈 중 하나이 엄마애 스팸김밥 스팸은 정말 진리죠... ㅎㅎ

 

김밥안에 속재료도 큼직하게 들어있고 스팸, 단무지, 우엉, 당근, 계란, 맛살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김밥의 모습입니다.

군침이 돌지 않으세요? 반전은 김밥이 싱겁웠어요. 그것도 많이

 

김밥 속 재료들이 그렇게 싱거운 내용물은 아닌데 밥과 내용물이 입에서 다 따로따로노는 느낌이였요. 오늘 제가 고른 음식들은 다 대실패였어요.

담에는 공화춘 짬뽕을 먹어 보려구요. 같이 식하한 언니가 드셨는데 국물맛이 시원하고 짬뽕의 불맛이 살이있는 느낌이 좋드라구요.

가격으로 보자면 틈새라면이 1100원 공화춘이 1500원 공화춘이 가격면으로는 훨씬 비싸네요.

 

맛 평가는 개인적인 제 입맛에 의해 쓰여 진 것이니... 그냥 참고만 부탁드릴께요. 제가 입맛이 다른 분들과 다를 수 도 있는 부분이니 한번 드시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드셔보세요. ^^

 

식사를 다 하고 난 후 어떻게 편의점에 틈새라면이나 공화춘 짬뽕이 나오는게 궁금해서 기사를 찾아보니 틈새라면 같은 경우 김복현 사장님과 GS편의점이 기술제휴를 해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GS편의점에서만 판매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런것들이 PB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편의점 자체브랜드라고 하드라구요. CU나 세븐일레븐에서도 자체브랜드들이 있다고 하네요.

알고보니 GS편의점 자체브랜드가 틈새라면, 공화춘 짬뽕, 오모리김치찌개, 야쿠르트그랜드 등 상당히 많은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다음번에는 다른 라면과 김밥을 선택해서 꼭 맛있는 점심을 해결하도록 해야겠요. 오늘은 점심을 먹고나서도 우울한 하루였답니다.ㅠㅠ

아이고 벌써 저녁시간이네요. 빨리저녁먹고 따뜻한 장판위에서 몸 좀 녹여야 겠어요. 즐거운 저녁보내세요 ^^

저는 이만 뿅!!! 

반응형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