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하루

추억의 팔도 도시락 컵라면으로 추억의 점심시간을 보냈보았습니다.

발칙한 써니 2015. 11. 27. 14:36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모모이야기의 모모입니다. 점심식사들은 맛있게 하셨나요? 저는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서컵라면으로 점심을 대신 하였습니다. 마트에 컵라면을 구매하러 갔더니 팔도 도시락 라면이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추억도 생각나고 예전의 그맛인가 생각이 들어 구매하게 되었어요. 중학교 다닐때 육계장과 더불어 정말 많이 먹은 라면 중 하나였는대 정말 10여년 만에 다시 먹어 본거 같아요.

 

 

 

 

제가 다닌던 중학교에는 매점은 없고 대신 컵라면 자판기가 있어서 쉬는 시간만 되면 컵라면을 먹기위해 정말 많이 달렸던거 같아요. 짧은 쉬는시간동안 컵라면을 10분안에 먹고 다시 수업을 받으러 들어가야 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모든걸 다했다니 정말 상상이 안가는거 같아요.

 

대신 자판기에서 파는 라면은 육계장과 육계장 김치 밖에 팔지 않아서 가끔 다른 라면이 먹고싶을 때는 학교앞 문방구에서 먹고싶은 컵라면을 사서 들어오곤 했는대 도시락, 튀김우동, 새우탕 등 다양한 라면이 나오곤 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쉬는시간을 통해서 먹는 라면을 위해서는 1인 1라면이 아닌 돈을 모아서 2~3명이 한팀이 되어 라면을 먹는 것인대요. 가끔 젓가락이 떨어서져 뚜껑을 돌돌 말아서 젓가락 대신 면을 건져먹고 식지도 않은 국물을 먹으려다가 입천장이 다까지는 일들이 다반사 였는대 그때 먹었던 라면이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오랜만에 보는 도시락 라면에 예전과는 사뭇 많이 달라진 모습이더라구요. 예전에는 도시락라면에는 뚜껑이 있고 포장그림에는 아주머니가 있었는대 요즘엔 세련된 비닐포장으로 바뀌었고 열고 닫는 뚜껑대신 일반 컵라면 마냥 종이재질로 되어있는 두껑으로 덮어 두는 것으로 바뀌었드라구요.

 

 

 

 

역시 안에 내용물은 그대로인듯 합네요. 후레이크스프와 스프 두개가 들어있더라구요. 팔팔 끓는 물을 넣고 3분을 기다린 후에 맛을 본 도시락은 글쎼요. 예전맛 만큼은 아니지만 진한 국물의 맛만큼은 변하지 않았더라구요. 찬밥이 있다면 이 진한 국물에 찬밥을 휘리릭 말아서 호로록 호로록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에는 그 동글동글한 고기라고 해야하나요? 건더기 중에 그 동글동글한 고기가 많이 들어있었던 거 같은대 많이 없어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즘 라면들이 너무 다양하고 깊은 맛을 내는 종류의 라면이 많아서 인지 와 ~ 하는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진듯 해요.

 

 

 

 

가격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드라구요. 450원인가 400원인가 사먹었던 라면이 홈플레스에서 800원을 주고 구매했으니 대략 2배정도 가격일 올랐네요. 하기사 시간도 두배정도 흘렀으니 물가가 오를는게 당연한건가요?

 

 

 

 

오늘 참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도시락과 함께하는 점심을 보냈다면 오늘 저녁은 팔도하면 빠질 수 없는 비빔면을 골빔면으로 해서 시원한 맥주안주로 삼아 응팔을 보면서 저녁을 보내야지 하는 생각을 하려고 해요. 이웃님들도 즐겁고 행복하게 남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뿅^^

반응형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