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하루

컵누들다이어트 제대로 하시려면 컵누들 김치잔치국수로 해보세요

발칙한 써니 2015. 11. 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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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륵주륵 오늘 날이면 생각나는 것이 뜨끈한 국물이 떠오르곤 해요. 주말이라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고 점심도 그냥 먹기 싫어서 방바닥을 헤메고 다니다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찰라 생각나는 라면 끓여먹는 라면보다 오늘 같이 귀차니즘이 극한으로 오는 날이면 물만 부어서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이 제격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컵라면을 사러 나가는 것이 더 귀찮다고 생각이 들지만 집에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길래 한번은 나가야 할꺼같아 옷을 대강 챙겨입고 마트도 아닌집앞에 가까이에 있는편의 점으로 가서 컵라면과 주말동안 먹을 간식거리를 구매를 하였답니다. 다이어트에 천적인 라면 웬만하면 먹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너무 먹고 싶잖아요? 그럴때마다 오뚜기서 나오는 컵누들 라면을 먹곤 하였는데 편의점에 컵누들이 딱 있더라구요.

 

 

항상 컵누들 매콤한 맛을 선호하였는데 컨누들 김치잔치국수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어떤 맛일지 궁금도 하고 컵누들 면발도 꼬들꼬들하고 항상 실망시키지 않았던 제품이라 김치잔치국수도 도전해 보기로 하였답니다.  라면만 사면 아쉬우니깐 비빔참치마요 삼각김밥은 덤으로...

 

 

뜯어보니 컵누들 매콤한맛에 있는 당면며발이 아닌 국수 면발이더라구요. 후레이크를 넣고 스프는 가루스프가 아닌 진덕한 고추장 같은 느낌의 액상스프로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국수에 고추장이라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덜구요.

 

 

물을 붓고 이분도 되지 않았을 때 김치잔치국수의 모습입니다. 아... 참담합니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맛? 정말 더럽게 맛없없습니다. 음식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는 엄마의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이건 음식 가지고 장난을 친거다!!!

 

 

면발은 하나도 살아있지 않고 푹 퍼져있고 국물색은 먹기 싫은 그냥 고추장 풀은 물같고 맛은 그냥 고추장 풀은 물에 김치다대기를 많이 넣은 느낌 국수의 면발은 하나도 쫄깃 거리지 않고 뚝뚝 끓어져버리고 푹 퍼진 느낌 아... 내돈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아니라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분들 한입드시면 그냥 다이어트가 절도되는 맛인듯 해요. 오뚜기에서 이번에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대로 취향저격을 한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할 정도로 맛이 예술이였습니다.

 

 

 

   

참치마요가 있었으니 망정이지... 김치잔치국수는 몇번 먹지도 않고 음식 남기면 벌받는데... 도저히 다 먹을 수 없더라구요. 참치마요는 참치랑 마요네즈가 잘 어울어져있고 중간쯤 느껴지는 마요네즈가 더욱 더 느끼함은 한층 더 살려주더라구요. 너무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해드려요. 느끼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

 

저녁을 안먹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입에 감도는 이 나쁜 기분을 치느님으로 입을 정화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저녁은 비도 오는데 치킨에 쏘맥한잔하고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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