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하루

경주여행 필수코스 경주안압지 야경 절대 놓치지 마세요.

발칙한 써니 2015. 12. 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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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작년에 이맘때 쯤 경주여행을 다녀온 사진들이 쭈욱 있더라구요. 무슨 생각으로 경주에 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무턱대고 친구랑 단둘이 경주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고 기차표 티켓팅을 하고 우리는 일주일 뒤에 떠나는거야! 하고 정확히 일주일 뒤에 경주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여서 1박2일이라는 짧은 여행을 하였고 항상 둘 다 운전을 할 줄 알지만 이때는 무슨 생각인지 렌트도 안하고 무작정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혹시 경주 여행 하시려는 분들 체력이 좋으시다면 자전거와 버스를 이용하는게 맞구요. 바람불고 춥고 체력도 저질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렌트를 이용하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주역을 담은 모습입니다. 역이 정말 옛날 시골역이드라구요. 옛날 기차역을 연상하게 하는 느낌 이날 경주역에서 단체로 대학생들이 엠티를 왔는지 술박스와 먹거리를 잔뜩 가지고 내리더라구요. 나도 끼고싶었어 친구들아...





경주여행은 그냥 바람을 쐬로 왔다는 생각이 강해서 인지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 불국사를 보고 바다를 보러 갔다가 숙소에 들어와서 쉬다가 저녁에 안압지 야경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거든요. 혹시 여행하다 경주를 경유하게 되면 꼭 안압지 야경은 꼭 보도록 하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주 안압지 야경보기





안압지 사진만큼은 줄이지 않고 원본사진 그대로 올려드릴께요. 분명히 내가 찍은 사진인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하고 똑같더라구요. 안압지에서 사진은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그냥 한폭의 그림처럼 사진이 나오는게 특징인듯 합니다.




이게 제가 찍은 사진이예요. 그냥 안압지를 돌다가 물에 비치는 나무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엇는대 한폭의 그림처럼 찍혔습니다. 그냥 셔터를 누를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까만 하늘에는 별이 무수히 많았는데 사진에는 잘 찍히지 않더라구요. 학교다닐때 수학여행으로 낮에 본 느낌하고 밤에 보는 안압지의 느낌이 상당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웃님들도 그렇게 보이시나요?




인공적으로 만든 곳이라고 하지만 자연과 어울어져 있어서 인지 인공적인 전혀 들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께서 팁을 하나 주셨는데 경주 여행을 벚꽃이 피는 봄에 다시한번 올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경주에 벚나무들이 많아서 벚꽃구경 하기에도 좋고 안압지 안에도 벚나무가 많아서 겨울에 보는거와는 또다른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단, 사람이 많은 것은 장담 못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카메라 들고 안압지의 야경 찍으러 출사를 나오시는것도 좋으실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도 카메라 무거워서 안들고 왔었는대 카메라를 두고온 것을 많이 후회하드라구요. 경주여행 하시는 분들 안압지 야경은 절대 빼놓지 마세요.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다음날 교리마을 까지 가서 한시간 넘게 줄을 서고 기다림 끝에 먹게된 교리김밥입니다. 솔찍히 교리 김밥 드셔보신 분들 맛있게 드셨나요? 저는 솔찍한 이야기로 계란이 많이 들어 있어서 김밥이 담백하다 라는 느낌 말고는 전혀 색다른 느낌을 모르겠더라구요.




마지막날 기차를 타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들린 성동시장에서 산 우엉김밥입니다. 성동시장 안에서도 보배김밥에서 파는 우엉김밥이 원조라는 이야기에 시장을 돌면서 꼭 사게겠다는 일념하나로 사게된 김밥!! 집에와서 맥주와 함께한 김밥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정말 그냥 일반김밥에 우엉을 먹는건대 정말 별거아닌대 다시먹고싶은 맛이더라구요.


경주여행을 하면서 느낀것은 조금 더 짜임세 있게 왔으면 더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학교다닐 때 수학여행 왔던 모습과는 또다른 모습이고 공부를 조금 더 하고 왔으면 더 재미있었겠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경주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입에 맛는 음식을 찾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가는 음식점 마다 음식이 입에 맛지 않아 고생을 조금 하였습니다. 우엉김밥 빼고는 음식들은 다 별로였던 기억이... 다음에 갈때는 맛집도 제대로 찾아서 날이 따듯해 지면 또한번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경주여행 계획 하고 계시는 이웃님들 꼭 안압지 야경 보시고 성동시장 보배김밥에서 우엉김밥 꼭 한번 드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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