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하루

처음가보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데이트 이야기

발칙한 써니 2015. 11. 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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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모이야기의 주인장 모모예요. 주말이 짧은 이유는 토,일 밖에 없어서 짧다 라는 하상백님의 시가 생각이 떠오르네요. 주말에 하루 나들이하고 쉬었을 뿐인대 벌써 일요일 저녁이라니 띠로리~ 주말에 뭐하고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를 하였답니다. 놀이기구를 못타는 저에게는 딱좋은 나들이 같아요. ㅎㅎ

 

 

 

 

용인에버랜드는 학교 다닐때 소풍으로도 많이 갔었고 집하고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친구들과 간혹 놀러를 간적 있었지만 지금은 요금도 너무 비싸고 놀이기구를 못타는 저로서는 아무리 할인을 받아도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디로 나들이를 갈까 고민하다. 친구가 서울대공원 동물원 구경도 하고 근처에 국립미술박물관도 있으니 그쪽으로 한번 다녀오라는 이야기에 바로 콜!!

 

님과 함께 만나서 집근처에서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아참 맥도날드에 새로운 메뉴 쉬림프버거 스파이시를 점심으로 먹었는대 제입맛에는 별로더라구요. 그냥 항상 먹던 상하이 버거를 먹을껄 후회를 하고 다시출발~ 주말치고 차가 생각보다 많이 막히지는 않더라구요.

 

 

 

 

1시쯤 도착해서 커플썬그리도 쓰고 동물원 궈궈 날씨는 그리 춥지 않은 날씨였는대 동물원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싸악 불더라구요. 걷다보면 더워서 괜찮을꺼야 생각하시는 분들 절대 윗옷 잘 챙겨입고 돌아다니세요. 생각보다 산위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지 바람이 좀 차더라구요.

 

동물원입구에 도착하니 입장권만 살것인가 리프트를 탈것인가 고민하던 중 패키지 상품이 있더라구요. 코끼리 열차+리프트1회이용권+동물원입장권이 성인 한 사람당 9,000원이드라구요. 요놈으로 입장권을 끓고 코끼리 열차를 타러 궈궈 ~ 가족들끼리 나들이 오신분들도 많고 아빠들끼리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 온 가족들 그리고 커플들 주말이여서 인지 사람이 북적북적 거리드라구요.

 

 

 

 

리프트는 동물원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타기로 하고 우선 코끼리 열차타고 동물원 입구로 궈궈 간만에 바람을 맞으면서 밖에 나오니 좋더라구요 항상 데이트하면 밥먹고 영화보고 차마시고 지겨웠는대 이렇게 나들이 하니깐 새로운 기분이 들더라구요. 어디로 어떻게 돌까? 라는 것은 없다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걸어보자 하는게 오늘 데이트 컨셉 동물원에 들어가니 제일 먼저 보이던 홍학 어렸을때는 홍학 색이 참 이쁘다고 느겼었는대 커서 보니 그냥 먼가 물빠진 색이더라구요. 겨울이라 털갈이 중인가... 흠...

 

 

 

 

동물들이 추워서 인지 아님 점심시간 때여서 인지 잠만 자더라구요. 사막여우도 자고.. 그전에 보았던 도마뱀도 자고.. 벌거숭이 두더쥐도 자고 도대체 잠들지 않은 동물친구들은 어디있니?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동물원에 하이힐을 신고 데이트 나오신 커플이 이였는대 그 여성분께 박수를 전 운동화를 신고도 다리가 아프던대 힐은 도전할 항목이 아닌듯.. 아마 저번주에 왔으면 단풍이 곱게 있어서 더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단풍도 다 떨어져 버리고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있는거 보니 뭔가 동물원이 쓸쓸한 느낌이였어요. 중간중간 리모델링 하는 우리도 있더라구요.

 

 

 

 

 

 

 

저는 제일 재미있었던게 남방돌고래 제돌이 쇼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하루에 3번 공연하는대 11시, 1시, 3시 였던가? 저는 운좋게 3시 공연을 바로 볼 수 있었어요.

 

내려갈때는 리프트이용권을 이용해서 내려가는 것으로 계획을 했었는대 몰랐는대 리프트 타는 구간이 2개의 구간이 있더라구요. 하나는 동물원 제일 끝에서 중간까지 내려가는 구간이랑 두번째는 동물원 중간에서 주차장까지 까는 리프트 구간이 있는대 저는 개인적으로 중간에서 동물원 입구까지 가는 호수가 보이는 리프트를 타려고 했었는대 계산을 잘 못해서 중간지점에서 내려서 걸어서 내려왔어요.

 

 

 

리프트 위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둘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리프트 안전바만 꼭 잡고 내려왔어요. 스키장 리프트 만큼은 아니지만 서울동물원 리프트가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아찔아찔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재미는 있었는대 아쉬웠던 것은 단풍이 없는 것과 동물들이 하나같이 계속 자고 있는 모습만 보여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아쉽더라구요.

 

내려오면서 국립미술박물관도 들려서 오려고 했는대 다리도 아프고 혹시 가는 길은 차가 많이 있을까봐 바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날이 조금 더 풀리면 도시락도 준비하고 안가봤던 미술관이랑 둘레길도 돌아보려구요. 혹시 한결같은 데이트가 지겨웠던 커플님들 혹시 나들이 계획하는 가족님들 이번주 주말에는 동물원구경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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