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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써니예요.
오늘은 트친님들하고 여전히 업무시간 짬짬히 수다를 떨다가 어린시절 읽었던 이솝 우화가 생각이 났어요.
이야기 속에서는 주인님이 여행을 가기로 하고 하인들에게 여행갈때 메고갈 짐들을 각자 챙기라고 했었다고 해요. 그리고, 다른 하인들이 어떻게 하면 내가 메고갈 짐의 무게를 줄일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힘이 덜 들게 하려고 이것 저것 머리를 굴리는데, 유독 한 하인이 가장 크고 무거운 짐인 "식량" 을 메고 가겠다고 자청 하고 나섰어요.
주변의 하인들은 모두들 이 하인을 두고 바보가 따로 없다고 놀렸었죠. 누가 봐도 식량은 일행들이 전부 여행길 내내 먹어야 하니까 가장 크고 무거운 짐이었으니까요. 그렇게 힘든일을 스스로 나서서 자기가 하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바보 같아 보일까요?
그렇지만 이 주인님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때 이 하인의 진짜 속셈이 무엇인지가 드러 났어요.
다른 하인들은 처음 출발할때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때나 똑 같은 무게와 똑 같은 짐들을 들고 돌아 오는데 식량을 나르던 하인만은 빈털터리도 돌아 오고 있었어요.
여행길 내내 식량은 매일 먹고 마시고 했으니까, 하루 하루가 지나면서 매일 매일 가벼워 지고, 당연히 이 하인은 하루 하루 지날때 마다 일이 점점 더 편해 졌어요.
더더군다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지치고 힘든 길이어서 처음 출발할때 보다 훨씬더 짐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고 힘이 들었는데, 유독 이 하인 만큼은 빈 손으로 돌아오니 돌아오는 여행길이 너무나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 이야기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오늘 처럼 또 하루가 지나가면 우리는 여행길을 돌아 가야 하는 시간이 그 만큼 가까워 졌겠죠? 그래서 어쩌면 우리 인생의 여행에서 돌아가는 길은 조금 힘이 있고 아직은 괜찮은것 같을때, 그때 준비 해야 하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왕이면 한번 일했을때 왕창 큰 돈이 들어 오는 일이 아니라 매일 매일 조금씩 수입을 올리는게 더 편해지고, 매일 매일 조금씩 수입이 더 잘 생기는 일을 시작 해야 하는것 같아요.
그래야, 돌아가는 인생길에 즐겁게 빈손으로 돌아 가도 되지 않을까요?
이것이 어쩌면 써니가 파이프 라인을 준비하는 진짜 목표 이면서 가야할 방향 이라는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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